고쿄(Gokyo) 4970m
이 마을에 들어오는 방법은 3가지이다.
동쪽으로 촐라패스(5370m)를 넘어 오는 방법
서쪽으로 렌조라패스(5425m)를 넘어 오는 방법
마지막으로 헬기를 타고 들어오는 방법이다.
헬기를 타고 오면 고도적응을 못해서 30분이상 머무를 수가 없다. 어지러움, 두통, 구토증상으로 바로 헬기를 타고 탈출해야 한다.
두크포카리 호수를 끼고 히말라야 설산들을 조망할 수 있는 경치와 운치를 누리는 방법은
두 발로 패스(고갯길)을 넘는 방법 뿐인 것이다.
Gokyo Resort의 다이닝 룸에서 설산이 먼저 해를 맞이하는 풍경을 누릴 수 있다.
쿰부 히말라야 지역에서 유일하게 한국 전통 요리를 주문할 수 있다. 김치찌게, 비빔밥, 김밥...
밥도 한국의 찰진 쌀밥이다.
아직 에베레스트 트레킹 중이라 고생이 끝나지 않았다. 못 먹고 못 자고 숨도 편하게 못 쉬고 있다. 다시 고산 트레킹을 하고 싶다는 말이 입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는 꼭 다시 오고 싶다. 가능하면 며칠을 머물고 싶다. 고립 속에서 생각을 정리하거나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딱 권할 만한 최적의 장소이다.